2013년 9월 7일 월명동에 핀 해바라기꽃~! 저는 그날의 해바라기꽃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둔 토요일. 아침 일찍 님이 보고파 님고향 월명동을 찾았습니다. 이번 추석에도 보고픈 님과 함께 할 수 없구나 하는 아쉬운 마음에 월명동 어머님께 인사도 드리고 수고하시는 분들 얼굴도 뵐겸.... 문턱바위를 오르는 순간, 문턱바위 옆에 반가이 맞아주는 해바라기를 보았습니다. "아! 이쁘다~! 나를 반겨주나?" 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담긴 해바라기를 보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해바라기에 촘촘히 박힌 씨앗이 모두다 하트 모양인겁니다. 놀랍기도 신기하기도 해바라기씨앗에 이런 하트모양이 있었나?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마치 해바라기는 월명동 문턱바위에서 고개를 쭉빼고 행여 보고싶은 그분이 오시려나 그리운 그사람이 오시려나하고 하루종일 태양을 바라보듯 태양같이 바라보고 싶은 샘을 기다리고 있었구나~!! 우리의 마음처럼 너도 그렇구나 하고 눈물이 핑돌고 가슴이 찡 했습니다. 그날 제가 카메라에 담은 해바라기를 올려드립니다.
" 원본사진(위)과 부분확대한 사진(아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