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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Jung Myeong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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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잠자는 신앙의 공주
한 여자가 오랫동안 칠보단장을 하고 사랑하는 자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자가 언제 오시나 밤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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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고 낡은 지갑
서랍을 열다 구석진 자리에 놓인 낯익은 지갑을 보았다. 퀴퀴한 냄새와 하얀 얼룩도 살짝 생긴 정겨웠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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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 對 비범
19세기 후반 영국 판타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중 한 사람인 조지 맥도널드의 자녀는 무려 11명이었다.그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야기책을 읽어주고 때로는 이야기를 만들어서 들려주기도 하였다.이것은 맥도널드의 인생을 바꿔주는 계기가 되었다.그는 11명의 아이에게 동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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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선물
그저 빨간색에 내 마음이 붉어질까그저 노란색에 내 마음이 이렇듯 설레일까..눈 기쁘고 마음 기쁘니고개 돌리는 곳마다네가 활짝 피어있어서다.해가 져서 달이 비쳐도그 마음 여전하구나그야말로눈 호강 마음 호강이다.울긋불긋 휘황찬란너 단풍을가을의 그릇에 가득 담아선물로 ...
28,07268
감사 일기
작년부터 블로그에 감사 일기를 쓰고 있다.사흘에 한 번, 일주일 혹은 한 달에 한 번, 민망하지만 몇 달에 한 번 쓸 때도 있었다. 선물을 받거나 맛난 음식을 먹을 때만 쓰다가 20일 전부터는 매일 쓰고 있다.(그동안 매일 선물 받고 맛있는 걸 먹은 건 아니지만 *^^*)감사 일기를...
28,15966
제때
인도의 위대한 지도자 간디.그가 살던 때는 조혼풍습이 있어 10살 이전이나 10살 이후가 되면 바로 결혼을 했다.간디 역시 일찍 13살 때 결혼을 했다.그의 자서전을 보면 조혼의 폐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조혼의 단점 중 하나는 일찍 결혼하다 보니, 성욕에 휩싸여 공부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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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사진기
여기는 뇌 전문병원입니다.휴돌이는 의사와 상담하고 있습니다.“의사 선생님, 제가 좀 이상해진 것 같아요.”“무슨 일이 있었는데요?”“자꾸 엉뚱한 생각이 불쑥불쑥 튀어나와요.”“어떻게요?”“기도하다가도 엉뚱한 생각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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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부수자
어느 날, 첫째가 거실에서 새로 산 장난감을 조립하고 있었다.구슬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올 수 있도록 길을 만드는 장난감이었다.한참을 뚝딱거리더니 고개를 갸우뚱거린다.“도와줘. 아빠맨!”둘이 다시 한참을 조립하더니 고개를 다시 갸우뚱거린다.“도와줘.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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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하라
운전대를 처음 잡은 지 올해로 15년.차를 쌩쌩 몰고 다니는 게 내 작은 꿈 중 하나였다.아버지 덕분에 대학을 갓 입학하자마자 오랜 꿈을 이룬 셈이다.크고 작은 실수도 하며 몸소 배운 운전은 지금껏 유용하다.그중 장롱 면허였던 남편에게 운전을 가르쳐 준 게 가장 뿌듯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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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One is never too old to learn."(배울 수 없을 정도로 늙은 사람은 없다.)배움에 대한 영어 속담이다.인생은 태어나면서부터 배움이 시작된다.가까이는 엄마로부터 배움을 얻고여러 스승의 가르침을 거쳐 성장해나간다. 최근 예순의 나이에 두 발 자전거 타는 법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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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悲豆歌]
지상에 나무님, 풀님, 열매님, 꽃님, 이름 모를 잡초님들아,이내 속앓이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소.이내 몸은 한자로 운두이고 저 멀리 남미가 내 고향이라네.부모행방 모른 체 강낭콩 다섯 형제 의지하다 흘러온 곳이 여기인데,그것이 다행 아닌 불행인 줄은 꿈에도 몰랐어라.조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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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낭콩과 다육이
우연한 기회로 두 가지 식물을 키우게 되었다.먼저 다육이는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 해서 안심했다.햇빛만 잘 비춰 주고 물도 띄엄띄엄 줘도 된다고 했다.창가 햇볕 잘 드는 곳에 두고 무심한 듯 키웠다.정말 한 달 두 달 되어도 멀쩡했다.마당 화분에는 강낭콩을 심었다.강낭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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